여미지(대표 곽희경·사진)의 골프캐주얼 ‘마코’가 런칭 3년만인 올해 보다 공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그간 가두 상권을 중심으로 대리점 확대에 집중해 왔던 ‘마코’는 백화점 유통까지 진출 영역을 확대해 유통망을 다각화하고, 기본이 되는 제품부터 마케팅 활동까지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이 회사 곽희경 사장은 백화점 진출에 대해 “브랜드 네임 밸류 향상은 물론 장기적으로는 중국 시장 공략도 염두에 둔 것”이라며 “중국은 국내 빅3 백화점 입점 여부에 따라 첫 걸음의 폭이 달라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마코’는 현재 신세계 스타일마켓 대전점과 롯데 청량리점에 입점해 있으며, 이를 시작으로 주요 백화점의 각 점포를 대상으로 신규 입점을 꾸준히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가두상권 공략은 중대형 매장 유통망 확보와 매출 증대에 매진하는 한편 대리점주들에게 꾸준히 사업 비전 및 계획들을 제시하며 성장 방향을 공유해 신뢰감을 높이고 있다.

또한 활발한 오픈과 함께 비효율 점포를 과감히 정리, 점당 효율이 크게 개선되는 효과를 보고 있다.

제품은 다양한 고객 니즈 분석을 통한 적중률 높은 상품개발에 초점을 두고 있다.

특히 브랜드 심벌인 앵무새 마코의 그래픽을 다양하게 개발해 올부터 새로운 모습을 전달한다.

올 춘하 시즌 브랜드 카탈로그에 첫 선을 보였으며, 다음 시즌부터는 새롭게 달라진 심벌 그래픽을 제품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가격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는 동남아를 중심으로 해외생산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

곽희경 사장은 “120개 이상의 유통망 확보로 물량이 대폭 확대돼 중심이 되고 있는 베트남은 물론 인접한 주변 국가를 직접 방문하며 탄탄한 생산 라인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코’는 올해 160개 유통망 구축과 6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